오메가31 식집사로 살아보기 2-8 식집사는 가을에 할 일이 많아집니다. 역시 가을은 추수의 계절인가 봅니다. 오늘은 들깨를 수확했습니다. 집옆 저희 텃밭 옆에 다른 분 땅이 있는데 관리 못하신다고 저희보고 사용하라고 하셔서 몇 년째 이용하는 땅이 있습니다. 요즘 농촌에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이렇게 대신 농사 지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희 집은 그래도 아직 아버지가 건강하셔서 텃밭을 열심히 가꾸고 있습니다. 오늘은 들깨를 타작했습니다. 며칠 전 잘라서 밭에다가 널어 두었습니다. 조금 말라야 털기 좋기에 초반 작업을 해두었습니다. 날씨를 보아하니 오늘 해나 나올 듯하더니 아침에는 조금 구름 끼더니 다행히 오후에 해가 나서 잘 말라 주었습니다. 몇 다발씩 모아서 미리 깔아 둔 포 위에 쌓아 줍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둘이서 엇갈려 서.. 2023. 10.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