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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2

식집사로 살아보기 시즌 3-1 .1 어느덧 6월이 되었습니다. 5월은 행사도 많고 이사를 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 여러 가지 일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가에서 이사를 나오면서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갈 듯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심고 온 놈들은 책임져야 하니 일부러 시간 내서라도 본가에 가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도 열심히 가는 것인데 1년간 손자를 봐주시다가 다시 분가를 하게 되니 부모님이 많이 적적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서로 맘 상한 말도 하고 애들 봐주시는 것도 힘들다고 빨리 이사 가라고 하셨는데 결국 어머니는 이사나 오는 날 우셨네요.연세도 많으신데 자주 손자 보여주는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더 열심히 가보려 합니다. 그 덕에 식집사 활동에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이사문제로 신경을 못쓰.. 2024. 6. 3.
식집사로 살아보기3 시골살이 3개월 드디어 수확의 계절이 왔습니다. 하나둘씩 빨갛게 익어 가면서 맛보고 있습니다. 모양이 조금 투박하지만 당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훨씬 맛있는 건 기분 탓이겠지요? 살구는 전부 따서 김치냉장고에 가득 보관되었습니다. 5그루에서 한 200알 정도는 수확한듯합니다. 토마토와 오이 가지는 벌써부터 먹기 시작했고 참외도 먼저 익는 하나씩 따 먹고있네요. 텃밭에서 바로 따서 슥슥 옷에 닦아 먹는 그 맛 흥미롭습니다. 모양은 제 각각이지만 저한테는 특별해 보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식물들을 보면서 신비롭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그렇게 안되던 것들이 여기 노지에서는 해와 물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10일 전 식집사로 살아보기 2 적을 때 전부 잘라내서 몇 잎 없던 것이 벌써 이렇게..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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