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의 대상과 신청방법

한국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알고 계실 듯합니다. 2003년부터 14년간 1위를 하다 2017년 빼고 다시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누군가의 인스타를 보면 다들 행복한 것 같지만 못 둘러본  곳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행복지수는 표에서 보듯 높지 않습니다. 어쩌면 낮은편이라 칭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만 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경제는 성장했으나 그에 따른 행복지수는 오히려 떨어진 것 같습니다. 모든 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문제점인데 특히 청년들에게는 더욱 크게 작용하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청년 사망요인 중 1위가 극단적 선택 이라는 충격적인 뉴스를 보고 잠시 먹먹했습니다.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그 청년들의 마음이 왜 다치는 걸까요? 이런 복잡하고 우울한 마음을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살거나 사회에서 도피하려는 청년이 많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문제를 깨닫더라도 어디서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모르고 비용적인 문제도 고민이 되어 방치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렇게 문제를 겪고 있는 청년들의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대책으로 정부에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어 소개합니다.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의 대상과 신청개요

 

1) 지원대상 

청년마음 건강지원사업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청년의 심리 건강 회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돕기 위한 정책입니다. 소득기준 없이 출생연도 기준으로 19세 이상 34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2023년 기준 1989.01.01~2044.12.31 출생한 자 모두 해당) 

 

2) 신청개요

본인 또는 친족, 법정대리인, 담당공무원(직권신청)이 연중 신청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에 직접방문 신청 하면 됩니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담당자의 자격기준 해당여부 확인에 따라 선정합니다. 특별히 우선 지원 대상을 성정 하는데 1순위로는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연계 의뢰한 자)이며 2순위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연계 의뢰한 청년이 있습니다.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지원내용과 서비스내용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지원 선정되면 바우처 형태로 지급됩니다. 바우처 금액으로 A형과 B형의 서비스중 선택하여 제공받으면 됩니다. 

 

- A형의 경우 일반적 심리 문제를 겪고 있으나 정신건강 관령 진료 등에 대한 부담감없이 전문 심리상담 서비를 받으려 하는 경우 

- B형의 경우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정신 건강복지센터 방문자 등 서비스 욕구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구분	서비스가격	정부지원금	본인부담금	제공인력기준
A형	600,000원	540,000원	60,000원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청소년상담사, 상담분야를 전공(심리,상담학과 등)하고 실무경력(학사2년, 석사1년)이 있는자
B형	700,000원	630,000원	70,000원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사 1급, 상담분야를 전공(심리,상담학과 등)하고 실무경력(학사4년, 석사3년,박사 1년)이 있는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서비스 유형에 관계없이 본인부담금 면제, 서비스 전액 지원

 

서비스 제공기간은 기본 3개월(10회)를 원칙으로 재판정이 필요한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원할경우 기관과 합의 과정을 통하여 연장할 수 있으나 추가부담은 본인부담임을 알아야 합니다. 

종류	서비스내용	시간	횟수
사전.사후검사	개인심리상담 관련 필요한 검사를 통한 주된 문제 및 욕구파악	회당 90분	사전,사후 각 1회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1:1)	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제공 -심리.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 예방 -관계,상황적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의사소통 기술 및 대인관계 향상도모	회당 50분	총 8회
종결상담	상담 종료 시 피드백 제공	-	1회

물론 상담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 들고 세상에 나 혼자 있다고 느껴질 때 최악의 우울감으로 멘털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 누군가가 옆에 있고 내 얘기를 들어준다면 한 두 사람의 청년이라도 마음을 고쳐 먹지 않을까요? 분명 전문 상담사 분들이 도움을 주실테니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좋은 제도 이용해 보면 좋겠습니다.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관심과 사랑 따듯한 말 한마디 해주는 인생선배가 되기 위해 우리도 노력합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