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드디어 과거형으로 글을 적을 수 있게 되었네요. 지쳐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메일에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있었습니다.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이 메일을 받으려고 지난 6개월동안 쏟았던 정성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것만 같았습니다. 12월들어 바쁘기도 했지만 점점 블로그의 흥미를 잃어 가던 찰나여서 더욱 기뻣던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과정에 대해 저와 같은 이유로 실패하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드리는 생각으로 오늘 글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다.
지난 6월초 여러 곳을 통하여 블로그를 접했습니다. 한차례의 스토어 열풍이 지나고 이제는 블로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귀얇은 저는 스토어도 시작했고 블로그도 시작했습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었지만 그당시는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모르고 저는 쉽게 통과하리라는 이유없는 자신감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1일 1포스팅을 지키고 여유있을때는 주말을 대비해서 미리 예약도 걸어두고, 심지어 1일 3포스팅도 해가면서 미래의 소득에 미리 행복감에 젖어 있었습니다. 3주간의 긴 기다림 끝에 첫 거절 메일을 받았지만 한번의 실수 정도는 미래 성공의 좋은 에피소드가 되리라는 생각했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거절, 또 거절, 결국 2주의 한번씩 거절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애드고시는 포기할 때쯤 열리는 겁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절실히 실감되었습니다. 왜 다들 고시라고 부르며 그 악명에 치를 떨었는지 제가 겪어보니 확실히 알겠더군요. 포기를 모르는 저는 계속 도전하였고 계속 거절되는 시간이 지속되었네요. 정확히 2주간의 간격으로 거절을 받으면서 점점 지쳐가면서 포스팅하는 횟수도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이틀에 한번 씩 올리다가 3일... 마지막에는 일주일 열흘에 한번씩 올리면서 조만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12월이 되고 연말되면서 마감하면서 모임도 하다보니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구글 메일 보는데 이게 왠일! 승인 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며칠전 애드고시 준비하는 단톡방에서 글을 너무 안올리면 저품질 올 수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글이나 올려볼까라는 생각에 들어온건데 받고 나서도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오류로 잘못오고 취소 메일이 오기도 한다는데 오류인가? 실감이 안나더군요.
일단 시간이 늦어서 내일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모를 오류에 대처할 시간을 구글에게 관대히 베풀어 주기로 했습니다. 푹자고 일어나서 봤는데도 수익창에 열립니다. 점심에 또 확인하는데 아직도 그대로며 오류라고 죄송하다는 메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승인 확신을 갖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메일이 와도 베째로 나갈겁니다.!)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거절합니다.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거절한다는 메일을 정확히 12번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하며 다시 준비하는데 두세번 넘어갈때쯤 먼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수정을 하려 했지만 정확히 프로그램 기준이 먼지 알지 못했습니다. 다른 블로그, 유튜브 그리고 유명 강사의 카페등 어느곳에 문의 글을 올리고 서칭해봐도 관련된 질문 만있을뿐 명쾌한 해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결론은 하나같이 블로그 폐쇄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라는 글 이었습니다. 챗 GPT로 글 쓰면 편하게 받을 수 있는데 왜 고생하냐는 조롱섞인 글이나 훈계들만 있었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는 60개의 글이 넘어가고 있었고, 부족하지만 일일히 직접 쓴 글들이라 버리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인받는 방법이라는 모든 내용을 적용해 봤습니다.
내용이 길어질듯 해서 이전글로 대체 하겠습니다.
결국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못한채 시간은 흘러 지쳐갈때쯤 한 유튜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제 얘기와 같은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이 거절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저는 이것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하여 답이라 칭합니다.)
유튜브의 내용은 구글 측에서 어떤 사유로 인해 특정 아이디를 거절 시킨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건 구글이 해당 아이디는 무조건 거절을 시킨다는 것이죠. 몇번을 도전해도 이미 거절 대상 아이디로 쉽게 말해 구글에게 찍혔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찍혔는지, 왜 거절대상 아이디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애드센스 승인만 되면 되니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는게 낫다는 말을 한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유튜버는 다른 편법을 제시합니다. 블로그는 남겨두고 아이디를 바꾼다는 작전입니다. 즉 이미 낙인 찍혀버린 아이디를 새 아이디로 바꾸고 바뀐 아이디로 애드센스에 다시 신청을 넣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상당부분 일리있다고 판단하여 즉시 시행했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 뒤로 3번의 거절이 있었고 바쁜 시간을 보내며 블로그를 방치하는 사이 드디어 승인 메일이 온 것입니다.
마무리
올 한해 많은 일이 있엇는데 기쁜일중 순위권에 들어 갈만큼 행복해졌습니다. 비록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자를 내면서 다른일에 도전하고 있지만 둘째도 출산하며 점차 제가 생각하는 인생으로 가는 느낌이라 만족하는 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던 2023년은 훗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듯하네요.
이제 며칠 안남은 올 한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힘차고 즐거운 해가 되기를 이 자리를 빌어 기원합니다.
그리고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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