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소 인증 꼭 해야 합니다.

제 블로그를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은 시련을 겪고 승인되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6개월에 걸쳐서 1일 1 포스팅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아서 고생했던 생각을 하면 두 번 다시 도전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주소인증을 하지 않아서 광고수익이 중단되었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가장중요한 부분인 수익이 없으니 사기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다시 승인을 받아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물론 인증을 하면 다시 수익이 발생될 것이라 알고는 있지만 마음이 급해 졌습니다. 다시 인증에 도전을 합니다. 

문제발생

주소인증은 10달러의 수익이 발생하고 난뒤 구글 본사로부터 우편을 받고 그 안에 적혀있는 핀번호를 적어 넣으므로 인증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10달러를 돌파하고 인증을 하라는 메일을 받았고 주소지로 우편물이 발송되었다고 확인하였습니다. 생업이 바빠 1일 1 포스팅을 못한 지는 오래되었고 일주일에 하나정도 글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더불어 인증 또한 등한시하다가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구글에서 발송한뒤 3주 이내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2달이 지나도 오지 않았지만 신경 쓰지 못한 채 이사를 가게 되었고 시간이 흐른 뒤 이사 간 곳에서 다시 발송을 요청하였는데 그것도 잊고 있다가 시간이 또 흘러 5개월이 지났습니다. 

물론 우편물은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메일을 받았는데 6개월 이내에 인증이 되지 않으면 광고 노출이 제한되고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협박(?) 메일을 받고 나서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문제해결에 대한 노력

제가 할수 있는 부분은 재발송을 요청하고 기다리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에 이사를 두번하면서 주소지가 계속 변경되어 우편물을 못 받게 된 것으로 자체 판단하였고 새로 이사 오는 곳에세 협박(?) 메일을 받고선 다시 재발송을 요청하였습니다. 

3번 이상 우편물 발송요청을 하였는데 우편물을 받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해결가능하다고 하여 추후에 그 방법을 써야 되는가 생각까지 했습니다. 다시 3주를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확인하니 아파트 동을 잘못기재 했더군요.

202동인데 1202동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아파트 이름이 정확하고 2xx동으로 시작하는 단지가 우리밖에 없고 또한 우편번호로 추정가능하기에 올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역시나 오지 않았습니다. 

우편 말고 다른 방법으로 신청해야 되나 고민하다가 일이 바빠 다시 한번 우편으로 요청하며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주소를 수정했습니다. 

중간에 이사갔던 곳과 이번에 이사 온 곳이 모두 주소지가 새로 생성된 곳이었습니다. 이것이 우편물 발송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처음부터 회사로 우편물을 신청했더라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나 저는 문제를 겪고 나서 이유를 생각하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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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는 중 2주만에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우편인지 와이프가 알고 있기에 일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우편물이 도착했다고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주소인증용 핀번호가 담긴 소중한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애드고시 합격보다는 덜 하지만 이또한 감격이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얼마나 블로그에 소홀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마무리

가끔은 소중한것이 무엇이고 우선적인 일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잊고 살게 됩니다. 한때 열정적이었던 일이 현재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지금도 여전히 소중한데 잠시 미뤄둔 것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새로운 동력이 되는 이 작은 에피소드가 훗날 즐거운 생각으로 남기를 기대해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