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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도움되는 아이템

휴대폰 구매 시 유용한 팁 1편

by 제로v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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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이미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휴대폰을 구입하는 시기가 빠르게는 유치원생부터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함께하는 물건이라고 생각되네요.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전부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휴대폰 보급률이 이미 총인구수 보다도 많습니다. 다들 단골로 이용하는 판매점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과연 그곳이 나를 단골로 대접하고 있나요? 본인이 휴대폰 구매할 때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시리즈로 갑니다.

휴대폰 구매하는 방법으로는 인터넷이나 대형 마트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해서 사용하는 '자급제'폰과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통하여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급제는 본인의 결정에 따라 각 구매처의 할인을 받고 구매를 하는 것으로 구매 가격의 큰 차이가 없으므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여기서는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통신사 약정을 넣고 구매하는 방법중에 어떻게 구매를 하는 것이 유용한 지 팁을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대리점과 판매점의 다른점을 알아봅시다.

대리점 

대리점은 각 통신사의 직영매장의 형태입니다. 통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고 개인 사장이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주된 수입원은 고객의 요금에서 일정 비율로 수익을 얻습니다. 또한 요금수납, 각종 변경 업무 등 C/S관련하여 정해진 등급이상을 달성하면 건당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판매 수수료도 챙길 수 있습니다. 주 수익은 고객의 요금의 일정 비율(대리점 가입자 수에 따라 7%~15% 받습니다.)을 받는 것이며 추가적으로 업무 수수료도 있습니다. 대리점은 직영 계약을 맺을 때 코드를 개설하는 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을 통신사에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클레임으로 인한 C/S 점수가 일정 부분 도달하지 못할 시 건당 수수료의 차등 지급으로 피해가 큽니다. 그래서 클레임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민감합니다. 대리점의 경우는 직접 휴대폰을 구매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재고 문제가 있습니다. 

판매점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보게 되는 대부분의 매장이 판매점입니다. 현재의 비율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운영하던 시기에는 90% 이상이 판매점이었습니다. 판매점은 통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직영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휴대폰을 위탁 판매 하는 매장입니다. 개통 관련 업무에 관한 아무 권한이 없으며 오직 휴대폰 판매로 인한 수수료를 수익으로 합니다. 개통 외에 요금수납, 각종 변경 업무도 서류는 받지만 직접 처리하는 것이 아닌 계약을 맺은 대리점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즉 판매점은 휴대폰을 팔아야지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판매점은 휴대폰을 구입하지 않고 보증금(대부분 보증보험으로 대체함)을 지불하고 대리점에서 빌려오는 방식으로 구비하여 판매합니다. 

소형 대리점은 별개지만 많은 수의 대리점은 직접 휴대폰 판매에 힘쓰지 않습니다. 계약을 맺은 여러 휴대폰 판매점에서 위탁 판매하고 그에 따른 개통 수수료를 지급하고 개통 수량을 챙기는 식의 영업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단통법으로 공시지원금과 추가 15% 이상의 할인을 하여 판매할 경우 불법입니다. 대리점 코드를 내는 비용이 요즘은 얼마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0여 년 전 3억 이상의 금액이 들고 휴대폰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해야 됩니다. 그런데 영업제재를 받을 경우 영업 정지나 코드 반납으로 폐업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 피해가 커서 표면적으로 대놓고 영업하지 않습니다. 

휴대폰 구매는 어디서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휴대폰 구입 할 때 무조건 판매점에서 구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리점은 휴대폰 판매에 소극적이며 대부분 직원들이라서 C/S에 치중할 뿐 판매에는 열을 올리지 않습니다. 괜한 클레임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고객 중에는 구매 후에 다른 곳 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게 구매한 것을 알면 클레임을 거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센터는 대부분 고객의 클레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대리점과 판매점에 해결하라고 지시합니다. 부당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이 응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하나하나가 클레임으로 C/S 점수 하락의 소지가 있으니 대리점에서는 기타 업무를 더 중시하는 듯합니다.

대부분의 대리점은 판매 시 단통법 기준을 준수하여 판매합니다. 수수료가 얼마든지 그 이상 지급하지 않습니다. 단통법 단속에 걸릴경우 제재를 받는데 소탐대실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판매정책을 쓰는 듯 합니다. 물론 재고로 쌓인 휴대폰을 처리 할때 가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폰이지만 중고로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판매점에 휴대폰을 제공하였는데 오랜기간 판매되지 않을 경우 재고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된 모델의 경우도 같은 금액으로 구매해 온 것이라 통신사 측에는 여신으로 잡혀 자산으로 평가 되기는 하지만 자금이 충분하지 않을경우 재고를 털고 새로운 모델을 사오기 위해서는 판매를 해야 되는데 그때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최신폰의 경우는 그럴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무조건 판매점에서 구매해야 됩니다. (물론 계약된 수량을 못맞출 경우 패널티가 있어 몇개는 싸게 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판매점에서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판매점은 휴대폰 판매시 실적은 계약된 대리점에게 넘겨주고 계약 대리점에서 판매 수수료를 정산받습니다. 통신사와 판매점은 아무 연결 고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클레임시 대리점은 판매점으로 모든 것을 떠넘기기도 합니다. 이 내용은 2편에서 자세히 다뤄 보겠습니다. 

판매점은 대리점에게 수수료를 받는데 판매 기종과 월간 판매량에 비례해서 수수료를 받습니다. 각 지역별로 수수료가 다르고 판매점마다 수수료가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서 많이 파는 곳에 수수료가 더 지급됩니다. 많은 판매가 이뤄지는 곳이 지원을 더 받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성지라고 불리는 곳은 하루에도 몇백대도 판매됩니다. 그런 곳은 일반 판매점의 판매 수량을 훨씬 능가하며 판매 대당 수수료도 많기에 더 많이 할인해 줄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지원하는 공시 지원금 외에 판매 수수료는 따로 책정이 됩니다. 지금도 일부 휴대폰 기종에 적용되는데 출고가 이상의 지원금이 나오는 폰도 있습니다. 대부분 저가 모델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대리점은 통신사에서 지원되는 공시지원금 외에 15%만 추가 할인해 주고 끝인 경우가 많고 판매점의 여기에 수수료의 일부를 더 지원하는 곳이 많습니다. 몇 만 원이라도 판매점이 싼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판매점의 경우 개인 사업자인 곳이 대부분입니다. 매장을 오픈할 때도 인테리어 비용 빼면 다른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픈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큰 문제가 생겨 폐업을 할 경우도 다른 사람의 명의로 다시 영업을 하면 됩니다. 단통법에 걸려 제재를 받게 되더라도 큰 피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통법 귀찮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영업합니다. 대리점과 판매점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통신사를 한 번에 취급하는 곳은 판매점이고 한 곳만 판매하는 곳은 대리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간판을 보고 확인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SK텔레콤 간판으로 했는데 요즘은 그냥 매장 이름으로 된 곳이 많더군요. 통신사로고가 없는 곳은 대부분 판매점이고 간판이나 외벽을 잘 보면 통신사 로고 같은 것을 붙여 두는데 두 개 이상의 로고가 있으면 판매점입니다. 아예 없거나 이름이 OOO판매점. 휴대폰가게, 성지폰, 전국 1등 휴대폰매장, 등등 이런 곳도 판매점입니다. 어차피 구매해야 될 것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매합시다.

 

1부 끝!

 

 

아래 링크는 자급제 관련 해서 어떤 것이 더 저렴한지 비교해 봤습니다. 참고하세요.

 

휴대폰 구매 시 공시 지원금, 선택 약정 VS 자급제 어떤 것이 저렴할까요

휴대폰을 구매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통신사를 통하여 약정을 넣고 구매하는 방법과 자급제폰이라고 기계만 구입하여 추후 통신사를 정하여 가입하는 방법이 있

marketv.tistory.com

 

P.S 오늘 글의 요지는 대리점과 판매점 중 구매를 한다면 무조건 판매점에서 해야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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