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도 골드번호 추첨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SK와 LG유플러스 골드번호 이벤트를 소개했는데 KT는 늦은 감이 있지만 올해도 골드번호 이벤트를 진행하네요. '1년에 딱 한번 1만 명에게만 드리는 특별한 혜택'이라는 슬로건으로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예전엔 1년에 두 번 정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한 번만 시행하는 것 같습니다. 선호번호 추첨이벤트 관련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번호를 조금더 좋은 것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요즘 들어 스팸 관련해서 연락이 너무 많이 옵니다. 문자는 하루 수십 통이고 전화도 10여 건 내외로 오고 있으니 전화번호 한번 바꿔보려고 생각 중이었습니다. 또 지금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어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시점에서 전화번호 한번 바꾸는 것도 괜찮겠다는 판단이 될 때 마침 K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바로 신청해 보았습니다.
KT 골드번호 응모기간 및 당첨자발표
2023년 10월 19일(목) ~ 2023년 11월 2일(목)일 까지 2주간 진행합니다. 저도 확인이 늦어서 응모기간 며칠 남겨두고 신청하고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선착순은 아니니까 주말에 좋아하는 번호를 선택해서 응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1월 8일(수) ~ 2023년 11월 27일(월)일까지 입니다. 발표는 11월 8일(수) 일에 문자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고 11월 27일까지 대리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번호를 변경할 수 있는 기간으로 정해졌습니다. 잊고 계시다가 11월 8일 문자로 당첨연락이 오면 그때 번호 변경 신청하면 되니 일단 응모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유의사항
- 본인 명의의 휴대폰번호로 응모 가능하며 당첨된 선호번호는 응모자 본인만 사용 가능합니다.
- 선불폰 사용자는 후불 요금제로 변경시에 번호 취득이 가능합니다.
- 법인고객, M2M 무선결제기, 에그등 특정 번호 사용자는 응모 시 당첨되더라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 1년 이내 선호 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 제한이 됩니다.
- 번호 사용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 선호번호 이용자는 당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유의사항 중에 저에게는 마지막내용이 신경 쓰이네요. 제가 지금 00A0번 번호를 사용 중인데 혹시 이것도 선호번호로 특정되어 당첨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지금까지 10여 년을 응모하였지만 당첨이 안된 이유가 이것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됩니다. 블로그 작성하면서 처음으로 유의사항을 확인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이벤트 페이지 접속후 간단한 로그인을 하면 선호 번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호번호 이벤트 응모 시 어떤 통신사를 이용하던지 인증만 하면 응모 가능하니 KT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선호번호를 갖고 싶다면 응모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당후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 3순위까지 지원가능합니다. 응모기간이 어느정도 지난 시점이라 내가 선택한 선호번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원했는지 볼 수 있으니 확인 후 당첨을 위해 조금 덜 좋은 번호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호번호는 기본적으로 뒤 4자리를 말합니다. 지난해 선호번호 이벤트에서 가장 인기 좋았던 유형은 010-ABCD-ABCD로 앞 뒤 4자리씩 똑같이 일치하는 쌍둥이 번호가 2919대 1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번호는 AAAA형으로 뒤 4자리가 똑같은 번호로 구성되는 번호입니다. 이밖에도 A000, 000A, ABAB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지닌 번호(4989, 1004 외)입니다. 1인당 3순위까지 지원가능하니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서 응모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번호는 뒤 4자리가 AAAA번으로 모두 동일한 일명 포커번호를 선호하여 3순위 지망까지 전부 AAAA형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11월 8일 당첨 문자가 오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선호번호가 예전에 비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손으로 다이얼을 눌러 전화를 하던 시절에는 쉬운 번호가 외우기 좋아서 선호하였는데 요즘 휴대폰으로는 저장하고 사용하다 보니 쉬운 번호가 무색하게 되었습니다. 괜히 쉬운번호를 쓰면 스팸문자가 더 많이 온다는 얘기도 합니다.
지금도 쉬운 번호를 사용하면 영업적으로나 첫만남시에 번호를 교환하면서 쉬운 번호를 핑계 삼아 조금 더 이야기를 진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번호를 011 시절부터 사용했으니 20년 넘게 사용하였습니다. 전화번호는 신뢰라고 생각하고 전화번호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이 조금은 더 믿음이 가기는 합니다. 가끔 전화번호를 자주 바꾸는 경우를 보면 이상한 생각이 들 때도 있는 걸 보면 저도 조금은 고지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전화번호를 자주 바꾸지 않을 것 같으니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봐도 같은 전화번호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이 아주 약간이라도 믿음이 가는 것은 맞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오래 사용한 번호가 가장 쉬운 번호이며 좋은 번호가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블로그 글은 재미삼아 응모하거나 저처럼 선호번호가 갖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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