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친구가 200만 원 주고 산 오래된 중고 스포티지를 타고 강원도 놀러 가다가 미시령 넘으면서 차가 퍼져 긴급출동을 부르고 한참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모델은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였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이번에 스포티지가 30주년이 되어 2024년 연식변경으로 30주년 에디션(30th Edition) 모델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30주년 에디션 모델은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나온다고 하니 제가 타고 있는 모델과 외관상 크게 바뀌는 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기존 루프랙이나 사이드 미러등에 적용된 유광 블랙색상을 확대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블랙 콘셉트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조금 매트한 느낌을 주는데 큰 차이가 없네요. 블랙 유광이 이쁘기는 한데 단점이 손때 같은 게 묻으면 티가 많이 나고 세차나 주행 중 돌빵 같은 것에 스크래치가 나면 잘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내부를 보면 전트림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하고 최상위 트림에는 2열까지 확대 적용하여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트림 기본 탑재하여 안정성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니 그럼 지금 모델은 2열에 에어백이 없다는 말인 거네요? 우리 두 아들들은 에어백이 없는 곳에 차를 타니 더욱 안전 운전해야겠네요.
1. 가격정보
구분 | 1.6 가솔린/2.0 디젤 | 2.0 LPG | 터보 하이브리드 |
시그니처 그래비티 | 3,392만원 | 3,457만원 | 3,949만원 (친환경 세제혜택후 3,806만원) |
30주년 에디션 | 3,417만원 | 3,481만원 | 3,974만원 (친환경 세제혜택후 3,831만원) |
가격적인 측면은 예상보다는 크게 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연식 변경만 해도 100만 원 이상 오르는데 업그레이드 대비 이 정도면 준수한정도 인 것 같네요.
2. 옵션 변경사항
엔진별 옵션내용은 똑같습니다. 위에 설명한 내용으로 머 특별한 것은 없으니 참조 정도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23년 6월 판매기준으로 6,185대를 팔아서 5위에 판매기록을 하였네요. 60여 대의 국산차 판매모델 중 높은 순위를 보이는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현재 운행 차량으로 인기가 좋다니 내심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발전하는 한국차의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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