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의 시간이 언제 지나갈까 생각했는데 이번주 출산하러 갑니다. 첫째 때 수술하였으니 이번에도 수술로 출산합니다. 원래 40주가 예정일인데 제왕절개 수술은 열흘정도 빨리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38주 5일 차에 출산합니다. 수술 날자도 잡았고 몸조심하다 병원만 가면 되겠네요. 그래도 혹시 모를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집에서만 대기하는 중입니다. 출산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보니 새로운 제도가 생겼네요. '첫 만남이용권' 첫째 출산휘 몇 달 뒤에 생겼던 제도인데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자세히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첫째는 21년 출산했습니다. 그때는 임신출산 지원비 바우처로 60만원을 지급받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병원비와 수술비로 사용하다 보면 조금 부족한 정도였습니다. 둘째는 올해 초 임신하였고 지원금액도 올라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새로 생긴 '첫 만남 이용권' 지원이 생겨 여러모로 값지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첫 만남 이용권' 말그대로 신생아 출산 가정에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정상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을 지원합니다. 지원금 200만 원은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여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출산 순서나 다태아등 상관없이 태아 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예를들어 쌍둥이의 경우에는 신생아 두 명이므로 4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원대상으로 결정 통보된 날의 익일 200만 원의 바우처가 일괄 생성됩니다.
첫 만남 이용권 신청방법 및 이용방법
신청방법
- 방문신청 :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에 신청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첫째 때도 행정복지센터 가서 신청서 작성했는데 출산서비스 통합처리신청서 작성하면 한 번에 다 등록되니 편해서 이번에도 출생신고부터 한 번에 처리하려 합니다.
- 온라인신청 : 온라인 신청은 출생아 보호자 부모로 한정되며 그외 대리인신청은 방문신청이 필요합니다.
제출서류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서 와 국민행복카드 상담전화를 위한 개인정보동의서, 그리고 신분증이 있으면 됩니다. 방문신청 시에는 서류는 전부 행정복지센터에 구비되어있으니 신분증만 갖고 가시면 됩니다.
이용방법
임신출산 지원비 바우처 지급받을때 받은 국민행복카드로 바우처 금액 200만 원을 지급받으면 되고 정부지원금으로 결제 가능한 유통점에서 구매가능한 물품을 자유롭게 구매하면 됩니다. 유의 사항으로 유흥업종, 사행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 성인용품, 면세점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온라인 구매 시에도 적용가능하니 바우처 사용확인 후 사용가능합니다. 단 지급받은 200만 원의 바우처의 경우 1년의 기간 동안 사용가능하고, 사용 못 할 경우 자동 소멸되니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구분 | 사용 불가 업소내역 |
유흥업종 | 유흥주점업, 생맥주 전문점, 주점업 |
사행업종 | 카지노복권방, 오락실 |
위생업종 | 안마시술소, 마사지, 사우나(이,미용실 제외) |
레저업종 | 비디오방, 노래방 등 |
기타 | 성인용품, 상품권, 면세점, 전자상거래상품권, 세금 및 공과금 |
마무리
아이를 출산하면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하루에도 기저귀를 15~20개를 사용해야 되고 분유도 일주일에 한통씩 먹고 거기다가 신생아 용품은 왜 이리 비싼지 작은 과자 한 봉 지도 3천 원 이상이고 상상 외로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유모차 하나 사려면 몇 십만 원은 기본이고 비싼 건 몇 백만 원씩 하며 아기들 옷도 웬만한 성인 옷보다 비쌉니다. 첫째 출산을 21년 8월에 하고 난 후 첫 만남 이용권이 생겨서 저희는 지원받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출산 후 몇 달 밖에 안 지났는데 소급적용이 안되는 것에 매우 서운했는데 적절한 기준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는 둘째를 출산하여 지원받게 되니 이번에는 정말 소중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런 제도를 악용해서 바우처 금액으로 결제 시 할인을 없애거나 차별하여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얌체 상술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바우처 금액이 생겼다고 조리원비용도 올려서 받으려는 얌체 상인들을 보면 씁쓸합니다. 정부도 좋은 제도를 만들고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단속과 지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도를 통하여 이득을 보지 않고 오롯이 출산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살펴봐야겠습니다. 아이의 출산이 행복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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