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셀러가 되겠다고 신고한 지 거의 1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 파워셀러도 아니고 부족한 점이 많아서 그동안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가지 소싱 제품이 판매가 되기 시작하였고 매출이 계속 늘어나면서 동일제품 쇼핑 1페이지에 올랐습니다. 광고하는 제품 뒤로 제일 첫 번째 위치하고 있고 매출은 매달 상승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승인대기로 바뀌면서 판매 정지 되었습니다.
매월 판매량이 20~30%씩 상승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작은 카테고리지만 상위 노출되어서 유입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였습니다.
해외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런 추세라면 정식 수입도 고려할 만큼 희망회로를 돌리는 제품이었습니다.
역시나 일까요? 제품이 잘 팔리니까 클레임도 한 두건 발생하고 억지를 부리는 진상 손님도 생기더군요.
처음시작부터 정직한 저울을 잣대로 하는 판매자가 되겠다고 한만큼 고객의 말을 항상 들어 주려 했습니다.
판매정지의 이유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신경쓰지 못하는 며칠간 판매가 없어 의아했지만 주말이고 여행 중이어서 확인을 못하다가 주말저녁 집에 돌아와서 확인하니 정지상태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상품명 표기 위반이라는 이유로 승인대기 상태 즉 정지되었고 노출도 안 되는 상황으로 수정만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근시일 내에 수정을 하던지 아니면 삭제만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처럼 아직 새싹정도의 셀러는 이 정도 소싱제품을 만나는 것도 운이 좋은 제품이라 소중한 상품이었습니다.
포기할 수 없는 저는 복원할 방법을 찾기 위에 우선 정지된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클레임에 의한 고객의 신고로 인한 정지
정지기간과 맞물려 한 고객의 클레임이 있었습니다. 리뷰를 보니 별 2개를 주고 제품 설명이 어려워서 오인주문했다는 내용으로 평가를 하셨습니다.
물론 고객이 네이버에 직접 클레임을 하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시기와 클레임 내용의 정황상 판매정지의 주원인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고객에게는 전화해서 자초지정을 들었더니 설명이 제대로 안되어있어 다른 제품을 주문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고객의 실수로 다른 제품을 주문한 것이지만 일단 사과하고 필요하다면 교환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평가한 별점은 삭제해달라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평가 또한 고객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달게 받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 포털은 셀러보다는 고객의 편이라는 생각입니다.
휴대폰 판매점을 할때도 통신사 고객센터도 무조건 고객의 편이었고, 쿠팡도 통화를 해보면 무조건 고객 위주의 내용으로 판단을 합니다. 네이버는 그래도 합리적이지만 목소리 큰 사람의 말을 더 들어주는 경향이라 아무래도 셀러는 불리할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제푼명의 오류로 인한 정지
이 내용은 한 유튜버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버의 내용은 판매제품의 제품명이 옵션 첫 번째 항목과 일치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을 판매할때판매할 때 쥐포를 판매하는 경우 여러 종류의 제품을 판매할 때 제품명에 첫 번째 옵션의 제품을 제품명에 명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쥐치포를 판매한다면 '맛있는 쥐포와 친구들' 이런식으로 하고 옵션으로 장족, 아귀포, 버터구이 오징어 이런 식으로 옵션을 넣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격도 기본 옵션으로 맞추고 그 가격을 메인 가격으로 표시해야 됩니다.
저도 확인해 봤더니 두 제품을 포괄하는 단어를 쓰고 제품명에 첫 옵션 제품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내용도 적용하여 제품명을 수정하였습니다.
복구 신청결과 승인완료
결론부터 말하면 복구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찾아보니 정지되면 그냥 포기하고 새로 등록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부랴부랴 다시 등록은 했습니다. 그래도 현재 제품이 상위노출 되고 있고 그동안의 리뷰도 쌓였는데 포기할 수없어 복구 신청하였고 다행히 정상영업일에 다시 복구되었습니다.
물론 정지되었던 3일 동안 정지 이유에 관한 안내도 없었고 복구되는 순간도 어떤 설명과 안내도 없이 슬쩍 복구되어 판매재개 되었습니다.
물론 승인대기 상태에서 판매 중으로 다시 바뀌었지만 순위는 몇 단계 내려갔습니다. 다행히 아직 1페이지에 있습니다.
정지된 지난 금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5일간 판매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오늘(목요일)부터 판매가 이뤄지는 것 보니 안심은 되네요.
정지의 이유에 관한 추측에서 클레임의 고객에 관한 내용은 네이버 측과 얘기를 한 게 없으니 그냥 오비이락 생각됩니다.
두 번째 추측이유인 제품명 오류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결과적인 측면에서 제품명을 수정하고 정상영업일 시작되면 몇 시간 만에 복구된 것 보니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때의 유튜버가 말하기를 '많이 판매되지 않는 제품에 관해선 네이버 측에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였습니다.
판매가 되는 제품이라서 트래픽에 걸리고 단속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제 나도 네이버에서 신경이 쓰이는 셀러가 된 것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어느덧 11월도 다 되어 가고 12월 한 달이면 2024년도 끝나네요. 그래도 이번연도에 실적이 우상향 하고 있어서 내년에도 셀러의 삶은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셀러의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 주기는 아마도 큰 사건이 생겼을 때만 발행되지 싶습니다. 그것이 대박이든 폐업이든 그즈음의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철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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