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에 도움되는 아이템

중국 단체 관광 허용 유커가 돌아왔다

by 제로v 2023. 8. 10.
반응형

중국 단체 관광은 2017년 3월 사드 배치 후 보복성으로 여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 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1월에 '제로 코로나' 폐기에 따라 태국을 비롯하여 20개국의 단체여행을 허가했고, 다시 3월에는 베트남 프랑스등 40여 개국의 여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단체관광 허용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늘 (10일)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금지 되었던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등을 포함 사실상 대부분의 국가에 단체 관광을 허용하였다. 

유커가 돌아왔다.

세계 관광 시장에서의 중국

중국인 해외 여행객은 2014년 1억 1700만명을 기록하며 최초 1억 명을 돌파했으며 2018년 기준 1억 4900만 명이 해외로 출국하는 1위 국가입니다. 세계인구의 17%를 차지하며 인구 순위 세계 1,2위를 인도와 타투고 있습니다. 인구수만큼 해외여행객도 단연코 1위입니다. 2015년 이후 세계 여행객 수의 10%를 차지해 왔습니다. 또한 2017년 기준으로 중국 관광객들은 해외로 나가 무려 2500억 달러(한화 300조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하였습니다. 이 수치는 2위 미국의 지출금액의 2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중국인의 해외 출국 수가 많기에 1인당 지출 비용은 미국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인은 300억 달러(한화 약 36조 원)를 지출하며 9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한국 외래 관광객중 중국인의 비율

2019년 1750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관광 수입 24조를 벌었고 46조 원의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중국인의 비율은 절반의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비중은 매년 빠른 속도로 확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분 방한 외국인 중 중국인 관광객 비율
연도 2013 2014 2015 2016(1~8월)
비율 35.5% 43.1% 47,3% 48.8%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중 중국인의 비중은 80% 이상이라고 합니다.

중국인 만족도와 개선사항

한국 방문 중국인의 만족도는 다소 낮은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유는 관광 객들은 유명 관광지나 먹는 것, 입는 것 등을 직접 경험하고 싶지만 여행사의 무리한 쇼핑 뺑뺑이에 제품 구매를 강요당하는 상황에 불편함을 보인다고 합니다. 한국 하면 쇼핑뿐이 없는 관광으로 다수의 방한상품들이 관광할 동 중 '쇼핑' 외에 매력을 못 느끼며 재방문을 유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음식과 장소를 인터뷰하여 그에 대한 정보 및 메뉴 개발에 힘을 쏟고 많은 패키지 여행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저가 관광으로 유도하고 무리한 쇼핑으로 수익을 채우려는 행태를 바로 잡아야 하겠습니다. 항상 찾는 면세점이나 계약된 쇼핑장소 외에 새롭게 형성된 홍대나 가로수길 등 도심권의 쇼핑장소 이용과 유명 관광지만 찾는 획일화된 관광코스가 아닌 트렌드에 맞게 현지인의 생활하는 환경 체험이나 신규 관광 콘텐츠 및 관광 코스 개발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개별적으로 관광을 오는 경우 2010년~2014년 기준 방한객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별 자유 여행객 중 3년 이내 재방문자의 비율은 41%로 단체여행객의 재방문자 비율보다 4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 해외여행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세대의 경우 모바일 활용에 능하고 그에 따라 자유도 높은 여행을 선호하는데 직접 호텔을 예약하거나 새로운 관광지를 선택 방문하고, k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새로운 관광형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지원과 편리한 여행을 맞추기 위한 관련 콘텐츠와 플랫폼 구축으로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마무리

중국의 단체 관광 금지 조치 해제로 우리나라는 한시름 놓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배치 보복조치로 단체 비자 발급 중단 이후 6년 만에 재개됩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지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중국인에 대한 국민의 골이 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무조건 적인 반대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기사에서는 중국 관광객 100만이 줄면 관광수입이 20억 달러가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 평균 지출도 1.4배나 많고 경제를 생각한다면 수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외래 관광객의 중국 관광객의 독과점인 현재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맞습니다. 취할 것은 취하면서 한쪽으로는 관광객의 다양화를 꾀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P.S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데이터가 없어 2019년 이전의 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P.S 중국 관광객이 대단하기는 한가 보네요 오늘자 중국 관광관련으로 토니모리가 일찍이 상으로 마감했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