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농촌생활33 식집사로 살아보기 번외편2 식집사 이야기로 글을 쓰려니 특별히 바뀐 내용이 없어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나둘씩 수확을 기다리는 중 이번주 내내 비소식이 있어 어떻게 해야 되나 생각 중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해가 쨍쨍한 날 수확을 해야 된다 하여 주말까지 비소식이라 그냥 다음 주 정도 수확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수박에 대하여 글로 배웠을 때 55일 전후로 수확을 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6월 초에 심었으니 이론상 수확시기가 됐습니다. 물론 호박뿌리에 접을 하지 않고 단일 수박모종으로 심은 것이기에 최종 수확물이 시장의 커다란 수박보다는 작을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수확 가능한 사이즈가 5통 정도 열렸습니다. 10개의 모종을 심은 가운데 먼저 달린 5통이 수확가능 징후(?)를 보였고 이론상 수확시기에 .. 2023. 7. 11. 식집사로 살아보기 번외편 식집사라고 글을 쓰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여러 종류를 소개했는데 오늘은 애플민트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글을 써봅니다. 5일장에서 어떤 것을 키워볼까 고민하다가 무조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심어 보기로 했습니다. 애플민트는 와이프가 논알코올로 모히또 만들어 주겠다며 선택한 작물입니다. 애플민트는 어떤 작물인가요 애플민트는 민트의 변이종으로 사과향이 난다고 하여 애플민트라고 불립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둥글고 흰 털이 나 있으며 연해 보입니다. 내한성과 번식력이 강하며 반그늘 상태에서 잘자랍니다.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말 그대로 민트지옥입니다. 물만 뿌려주면 무서울 만큼 자랍니다. 생장이 빠르고 겨울에도 잘 버틴다고 합니다. 애플민트의 효능 및 활용법 애플민트는 각종요리나 향기 보존용으로 사용되고 있.. 2023. 7. 8. 식집사로 살아보기3 시골살이 3개월 드디어 수확의 계절이 왔습니다. 하나둘씩 빨갛게 익어 가면서 맛보고 있습니다. 모양이 조금 투박하지만 당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훨씬 맛있는 건 기분 탓이겠지요? 살구는 전부 따서 김치냉장고에 가득 보관되었습니다. 5그루에서 한 200알 정도는 수확한듯합니다. 토마토와 오이 가지는 벌써부터 먹기 시작했고 참외도 먼저 익는 하나씩 따 먹고있네요. 텃밭에서 바로 따서 슥슥 옷에 닦아 먹는 그 맛 흥미롭습니다. 모양은 제 각각이지만 저한테는 특별해 보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식물들을 보면서 신비롭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그렇게 안되던 것들이 여기 노지에서는 해와 물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10일 전 식집사로 살아보기 2 적을 때 전부 잘라내서 몇 잎 없던 것이 벌써 이렇게.. 2023. 7. 4. 식집사로 살아보기 2 진천으로 이사 오면서 식집사가 되어 보기로 하고 여러 작물들을 심어 보았습니다. 지난번 글에 어떤 것들을 심었는지 보여드렸는데요 20일 정도 지난 후에 다시 점검해 볼 겸 후속 글 올려봅니다. 식집사로 살아보기 올해 진천 부모님 댁으로 이사 와서 당분간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 이사 왔는데 약1년간 살게 되어 4계절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3살 아들은 깜댕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marketv.tistory.com 형제 없이 외아들로 자라면서 비 오면 나가 놀지 못해서 그런지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물을 키우다 보니 비가 왜 이리 기다려지는지.. 또 왜 그렇게 비가 안 오고 가물어 속을 태우는지 자꾸만 비가 기다려지네요. 시골집 넓은 창으로 비가 올 때 밖을 보.. 2023. 6. 23. 이전 1 ···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