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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농촌생활34

식집사로 살아보기4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충북에는 유독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오송 지하 차도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빠른 복구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발 잘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식물들에게 비는 반가운 존재입니다. 특히 많은 식물을 키우는 노지에서는 비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장마처럼 너무 많은 비가 올때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크게 피해는 없었으나 저희 집도 몇몇 작물은 넘어지고 비로 인해 곪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적당한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특히 수확을 앞두고 있을 때는 해가 떠서 당도가 올라간 뒤 따는데 몇몇 작물이 수확시기가 되었는데 해를 보지 못하여 시기.. 2023. 7. 16.
식집사로 살아보기 번외편2 식집사 이야기로 글을 쓰려니 특별히 바뀐 내용이 없어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나둘씩 수확을 기다리는 중 이번주 내내 비소식이 있어 어떻게 해야 되나 생각 중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해가 쨍쨍한 날 수확을 해야 된다 하여 주말까지 비소식이라 그냥 다음 주 정도 수확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수박에 대하여 글로 배웠을 때 55일 전후로 수확을 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6월 초에 심었으니 이론상 수확시기가 됐습니다. 물론 호박뿌리에 접을 하지 않고 단일 수박모종으로 심은 것이기에 최종 수확물이 시장의 커다란 수박보다는 작을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수확 가능한 사이즈가 5통 정도 열렸습니다. 10개의 모종을 심은 가운데 먼저 달린 5통이 수확가능 징후(?)를 보였고 이론상 수확시기에 .. 2023. 7. 11.
식집사로 살아보기 번외편 식집사라고 글을 쓰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여러 종류를 소개했는데 오늘은 애플민트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글을 써봅니다. 5일장에서 어떤 것을 키워볼까 고민하다가 무조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심어 보기로 했습니다. 애플민트는 와이프가 논알코올로 모히또 만들어 주겠다며 선택한 작물입니다. 애플민트는 어떤 작물인가요 애플민트는 민트의 변이종으로 사과향이 난다고 하여 애플민트라고 불립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둥글고 흰 털이 나 있으며 연해 보입니다. 내한성과 번식력이 강하며 반그늘 상태에서 잘자랍니다.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말 그대로 민트지옥입니다. 물만 뿌려주면 무서울 만큼 자랍니다. 생장이 빠르고 겨울에도 잘 버틴다고 합니다. 애플민트의 효능 및 활용법 애플민트는 각종요리나 향기 보존용으로 사용되고 있.. 2023. 7. 8.
식집사로 살아보기3 시골살이 3개월 드디어 수확의 계절이 왔습니다. 하나둘씩 빨갛게 익어 가면서 맛보고 있습니다. 모양이 조금 투박하지만 당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훨씬 맛있는 건 기분 탓이겠지요? 살구는 전부 따서 김치냉장고에 가득 보관되었습니다. 5그루에서 한 200알 정도는 수확한듯합니다. 토마토와 오이 가지는 벌써부터 먹기 시작했고 참외도 먼저 익는 하나씩 따 먹고있네요. 텃밭에서 바로 따서 슥슥 옷에 닦아 먹는 그 맛 흥미롭습니다. 모양은 제 각각이지만 저한테는 특별해 보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식물들을 보면서 신비롭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그렇게 안되던 것들이 여기 노지에서는 해와 물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10일 전 식집사로 살아보기 2 적을 때 전부 잘라내서 몇 잎 없던 것이 벌써 이렇게..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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