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농촌생활34

식집사로 살아보기 시즌 2-2 식집사로 절기를 볼 때마다 신기함을 느끼며 선조들의 지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8일 오늘은 백로입니다. 24 절기 중 15번째로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 밤에 이슬이 맺힌다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날이 서늘해지면서 밤에는 제법 춥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미니사과(알프스 오토메) 일본품종으로 우리나라 품종으로는 루비에스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도 있는것이 오토메와 루비에스가 섞인 듯도 합니다. 체감상으로 일반 사과보다 기르기 쉬운 것 같습니다. 요즘 추석대목을 앞두고 과일값이 장난아니게 올랐습니다. 제수용 사과는 한 알에 만원을 넘어간다고 하니 물가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며칠 전 5일장에 나가봤더니 30개 한 박스 사과가 9.. 2023. 9. 8.
단독 주택에서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슬기로운 농촌생활 관련 글을 쓰면서 많은 작물들에 대하여 글을 써봤습니다. 물론 잠시 휴지기를 지나서 얼마 전 가을에 접어들어 배추와 무, 열무를 심었습니다. 인삼보다 좋다는 가을무는 김장용 외에도 두고두고 먹으려고 많이 심었네요. 가을무는 인삼보다 효능이 좋다고 하는데 저희 집 메인 농사가 인삼인데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거겠죠? 거기에 인삼이 요새 가격 폭락이라 시름이 한가득입니다. 평생 흙은 만지지도 않고 살던 제가 뜻하지 않던 시골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20살에 독립해서 20여 년을 혼자 살다가 결혼해서 아들도 낳고 행복하게 사는데 뜻하지 않게 나쁜 남편이 되었네요. 청약에 올인하다 보니 전셋집에 살게 되었고, 다행히 분양에 성공하였는데 문제가 생긴 겁니다. 입주는 2024년 3월인데 전세 만료.. 2023. 9. 2.
식집사로 살아보기 시즌2-1 식집사로 살아보기를 잠시 멈췄다가 날이 선선해지면서 다시 시작합니다. 여름내 더위와 장마로 과실수들 빼고 수확을 마치고 잠시 멈췄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식물들도 타버리기도 하여 봄에 심어서 무더위 전에 수확을 한 번 하고 여름 지나고 가을 들어서면 다시 심어서 초겨울 전에 수확하는 식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모작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심는것이 아마 배추 일듯 합니다. 제 생각으로 대부분 집에서는 배추를 심습니다. 저희 집 기준으로 보면 11월 초 김장을 하는데 김장하는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배추는 필수로 심는 듯합니다. 요즘 김장을 많이 안 하는 추세 지마 쌈용으로 쓰기도 하고 물김치나 시래기 말려 국으로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작물이라 많이 심는 것 같습니다.. 2023. 9. 1.
식집사로 살아보기 시즌2 식집사로 살아보기로 글을 쓴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잠시 휴식기를 가졌는데 더운 여름에는 특별히 작물을 심고 관리하는 품목이 적어서 더 이상 새로운 얘깃거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다년생 식물들은 자라고 있으나 특별한 소식이 없거나 수확을 마치고 나면 잠시 쉬는 시간이라 슬기로운 농촌생활 관련 글을 잠시 쉬었네요. 처서가 지나면서 다시 시작합니다. 쉬는 동안 밭을 갈고 퇴비를 뿌려 뒀습니다. 가을작물을 준비하는 기간이 되었네요. 텃밭이라 트랙터는 이용하지 않고 아버지랑 둘이서 작업했습니다.(조합원은 밭 고를때 트랙터 지원된답니다.) 그 중 두 골에는 열무와 무를 심어 줬습니다. 열무와 무는 씨앗으로 바로 심었습니다. 씨앗을 심고 뜨거운 해에 마르지 않게 그늘막을 쳐주고 물을 뿌려 주었네요. .. 2023. 8.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