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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농촌생활34

식집사로 살아보기 시즌 3-1 .1 어느덧 6월이 되었습니다. 5월은 행사도 많고 이사를 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 여러 가지 일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가에서 이사를 나오면서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갈 듯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심고 온 놈들은 책임져야 하니 일부러 시간 내서라도 본가에 가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도 열심히 가는 것인데 1년간 손자를 봐주시다가 다시 분가를 하게 되니 부모님이 많이 적적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서로 맘 상한 말도 하고 애들 봐주시는 것도 힘들다고 빨리 이사 가라고 하셨는데 결국 어머니는 이사나 오는 날 우셨네요.연세도 많으신데 자주 손자 보여주는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더 열심히 가보려 합니다. 그 덕에 식집사 활동에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이사문제로 신경을 못쓰.. 2024. 6. 3.
식집사로 살아보기 시즌3 - 1 날이 많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상추는 벌써 뜯어서 먹을 수 있고 대파도 자급자족 시작했습니다. 쪽파랑 부추도 어느 정도 자라서 며칠 있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작물들 심어 보려 합니다. 지난 글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저희는 대부분의 작물을 직접 길러 먹습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심어보려고 합니다. 대부분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가지, 오이, 토마토, 고추 등등 간단한 작업이라서 한 번에 심어 보려 합니다. 가지먼저 가지를 심었습니다. 심는 방법? 그냥 작은 구멍을 파고 포트에서 꺼내어 넣어주고 흙을 덮어줍니다. 그리고 물을 약간 뿌려주면 끝입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 심으면 가지 식재 끝입니다. 참 쉽죠? ㅎ간단하게 요리 해먹기 좋은 가지는 기르기도 쉽습니다. 알아서 잘 자라주는 .. 2024. 4. 25.
식집사로 살아보기 시즌 3 시작입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현재는 공휴일이 아니지만 1982년에 기념일로 지정되어 2006년 공휴일에서 폐지되었습니다. 쉬는 날이 없어진 것이 매우 아쉽지만 오늘 하루 정도는 식목일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아직 아들이 어려서 식목일에 대하여 설명하더라도 이해가 어려울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왜요?'네요 그렇습니다. 31개월 첫째는 무조건 '왜요?'로 대답합니다. 한 10번은 대답을 해줘야 다른 곳에 흥미를 두네요. 지금까지는 전부 대답해주고 있는데 육아 선배님들이 말하던 '왜'지옥을 경험하는 중입니다. 이전에 부모님이 마늘과 대파 쪽파 상추 등을 심으셨고 감자도 준비해두신 거로 압니다. 시즌 1에서도 말했는 저는 무조건 식용이 가능한 .. 2024. 4. 5.
식집사로 살아보기 2년 차 시작합니다. 작년 한 해 시골로 이사를 가면서 간단하게 작물들을 길러 봤습니다. 감히 식집사라는 명칭도 쓰면서 말이죠. 벌써 1년차가 지나고 2년 차의 봄이 왔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식집사 시리즈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연도에는 분양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에 직접적인 작물을 관리하기보다는 편하게 기를 수 있는 작물 위주로 해보려 합니다. 물론 아버지가 도와주실 테니 또 한 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제가 위에 올라와서 일하는 동안 아버지가 다 준비를 해두셨네요. 좌측 사진은 수박을 심었던 자리입니다. 지금은 쪽파가 심겨 있는데 다른 곳으로 옮기고 다른 작물을 심게 될 듯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심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나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집에서 먹는 용도의 텃밭 위주로 하신다면 더 알뜰하게 사용..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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